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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 '모다페' 개최올해로 43회를 맞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 '모다페'(MODAFE·국제현대무용제)가 2년 만에 5월에 열린다.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공연장 사정으로 9월에 진행됐다가 2년 만에 다시 5월로 돌아왔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축제의 주제를 ‘Re:New,All’로 정했다. 홍보대사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연임됐다. 김호영은 "현대무용의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모다페 홍보대사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모다페'는 국내외 37개의 무대가 마련된다.개막공연은 모다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혜정 단국대 교수, 이해준 한양대 교수, 김형남 세종대의 교수의 대담회로 시작한다. 모다페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하는 자리다. 이어 '다시 보고 싶은 무용수들'라는 주제로 최문석의 '믿음', 김수정의 '컴플리먼트 오브 라이프' , 김형석의 '찔레꽃', 최수진의 '마이룸', 신창호의 전미숙 원작 '토크 투 헐' 등 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초청작은 2023년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스위스 무용단 '멜가도 푹스'의 '도스'와 프랑스 무용단 '나이프 프로덕션'의 '폴레미크'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서 모다페가 제작한 작품들도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 주목해야 하는 프로그램은 ‘MODAFE Production’이다. 케이아츠 무용단의 '메타모포시스'를 비롯해 밀물현대무용단의 '헬로 각속도', 노네임소수의 '라디에이트', 현대무용단 자유의 '사이' 등 총 4개의 작품이 공연된다.이외에 국내외 안무가의 콜라보로 제작된 작품을 선보이는 '센터 스테이지 오브 서울', 주목 받는 안무가를 소개하는 '더 뉴 웨이브', 공공기관과 공동제작한 작품을 공개하는 '센터 스테이지 오프 모다페' 등 26개의 공연이 4주에 걸쳐 펼쳐진다. 한편 지난해 MODAFE 홍보대사였던 배우 김호영이 올해 다시 홍보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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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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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개최31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가 6∼7일 이틀간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사)강도근동편제판소리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 신인부(단체 및 개인),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판소리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고법 경연으로 진행된다.고법은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항목이다.예선전이 치러지는 6일 오후 4시에는 지리산소극장에서 김혜정 국악인의 흥보가 완창 발표회도 열린다.금파 강도근 명창은 1918년 남원에서 태어나 16세 되던 해에 김정문 문하에 들어가 1년을 사사하고, 20대에 조선성악연구회에서 당대 최고의 명창 중 한명인 송만갑 선생에게 판소리 다섯 마당을 배웠다. 이후 지리산 쌍계사 일대에서 7년여 동안 독공을 한 뒤 세상에 나와 이름을 떨치기 시작해 1968년 전국국악경연대회 세종상, 1986년 KBS국악대상 등을 수상했다.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홍보가 예능보유자였던 강도근 명창은 1973년 남원국악원 판소리 선생으로 부임하면서 남원에 머물며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았는데, 안숙선, 오갑순, 강정숙, 이난초, 전인삼 등 수많은 제자를 육성했다. 강도근 명창이 남원에서 별세한 건 향년 78세다.한편, 강도근동편제판소리보존회 이난초 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번 경연의 장이 전통문화와 민족예술인 국악의 위상을 한껏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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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영남 춤 활성화와 예술인 화합의 장 마련한다. 2023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7월 14일(금)부터 8월 12일(토)까지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는 2017년 영남지역 전통예술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관의 목표 아래 지역무용계에 힘이 되고자 국립부산국악원이 기획한 축제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땀으로 빚어낸 영남춤축제는 올해 6주년을 맞이하여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기념으로 마당춤의 원형과 현대적 해석의 유쾌한 판을 펼친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통춤>과 전통을 기반한 <창작춤>, 춤반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춤과 음악에 영감을 보탤 수 있는 렉처 콘서트 <즉흥>, 부산무용협회 창립 60년 맞이 영남춤의 동향을 살펴보는 <영남춤, 라운드 테이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축제의 서막7월 14~15일(금~토)은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2022년 국립부산국악원 대표작품이자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를 현대적 미감으로 새롭게 창작한 <야류별곡>을 선보인다. 전석 90%이상 예매율의 흥행작으로 지난해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8월 12일(토) 폐막식에는 탈춤의 원형을 간직한 <봉산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강릉관노가면극>으로 탈춤한마당을 펼친다. 한편,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인의 춤꾼들이 펼치는 '한국전통춤판'이 7월 19일(수), 21일(금), 26일(수)8월 2일(수), 10일(목)'과 개성 넘치는 안무가 3명이 선사하는 탈춤의 동시대적 소통을 염원하는 창작춤판 <한국춤 안무가전: 8월 5일(토)>이 이어진다. 또한, 춤추는 이들에게 반주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정형화된 춤과 음악에 영감을 보탤 수 있는 춤음악, 렉처 콘서트 <즉흥: 7월 22일(토)>을 기획하여 선보인다. 민속의 현장과 연구를 막론한 김혜정교수에게 100여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춤음악과 관객들이 평소 궁금하던 춤 이야기를 듣고, 전통사회 삼현육각과 시나위 악사의 숨결을 간직한 4인놀이(윤서경, 이영섭, 이재하, 김승태)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호흡을 맞추어 즉흥의 시간을 펼친다. 영남춤학회에서는 '탈춤의 지속 가능 발전성: 8월 4일(금)'에 대해 ‘치유성’ ‘미디어아트’ ‘메타버스’라는 주제와 연계해 확장가능성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올해는 부산무용협회 창립60년을 맞아 전통춤의 변화양상과 함께 영남춤의 이모저모를 진단하는 '영남춤, 라운드테이블: 8월 8일(화)'을 마련한다. 전통춤 공연의 현장과 영남춤을 자산으로 한 창작 작업 등 보다 현실적인 문제와 함께 영남춤의 나아갈 향방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립부산국악원 앞마당에서 벌어질 <영남춤 프린지: 7월 29일(토)>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국악그룹 뜨락,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 무도 공연뿐 아니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드로잉아트 퍼포먼스 등 전문가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시민 참가자,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그림솜씨 뽐내기 잔치’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일상 속에서 우리의 전통춤을 직접 체험하며 느껴볼 수 있는 <춤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대학생7월 16일(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특히 아름답고 진실된 언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현대무용가 김보람(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의 춤7월 15일(토) 의 다양성을 넓히는 워크숍도 열린다. 한편 궁중정재 ‘춘앵전’, '포구락‘8월 6일(일), 영남지역의 ’고성오광대 기본무‘7월 30일(일)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토)부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연악당 공연은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지당 공연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 온라인예매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학술대회, 영남춤 라운드테이블, 영남춤 프린지, 춤워크숍 등 행사는 전석초대로 진행한다. 아울러, 개원 15주년 및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국악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형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명사 초청 시리즈’는 국립부산국악원 교육체험관 개관을 기념하고 공연의 국악 대중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 참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가능하다. 문의)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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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용어의 현황과 방향’ 정책세미나국립국악원은 오는 16일(금) ‘국악정책세미나: 국악 용어의 현황과 방향’을 통해 국악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국립국악원은 16일(금) 오후 1시부터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국악정책세미나: 국악 용어의 현황과 방향>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개정되는 교육과정과 목표에 맞는 국악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국악 콘텐츠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교과서 내 국악 용어의 해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서양음악 및 다른 교과와의 연관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흥미롭고 풍부한 국악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번 세미나 주제로는「교과서 내 토리의 개념 정립」에 관해 신은주 전북대학교 교수가, 「박자와 장단의 개념 정립」에 관해 이장원 충남예술고등학교 교사가, 「국악 형식의 개념 정립」에 관해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이어서 「국악 악보의 다양화 노력」에 관해 김경태 광주교육대학교 교수가, 「국악 용어의 적절성」에 관해 이성초 한국교원대 교수가 발표한다. 각 주제 발표 후에는 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미선(단국대학교 교수), 이경언(교육과정평가원), 조경선(서울교육대학교 교수), 박지영(수원대학교 특임교수), 김영주(대구 동신초등학교 수석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교과서 내 국악용어와 관련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1993년 국악교육협의회를 설립하여 학교 내 국악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 협의회는 국악 용어 표준화 및 국악 장단의 통일안과 초·중등 음악 교과서 국악 비율 상향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00년대 이후에도 국립국악원은 국악 교육을 체계화하고 교육 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 및 정책 입안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교과서 개정 과정에서 제기된 국악 내용의 축소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기존 교육과정과 개정 교육과정을 상호 연계하여 보완하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노력한 바 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국악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전통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술적 경험을 통해 건전한 정서와 문화적 소양을 기르는데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악 교육 관련 정책을 통해 국악이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가 이를 위한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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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촌 최서면 선생, 3주기 추도식부인 김혜정 여사 외 1백여명 민족통일, 한일관계 정립, 숙제 남기고~ 최서면원장추모회 발기위원회 주최 "막후의 실력자” "한일외교의 괴물” "한 시대의 엄연한 역사’ "아흔 네 해 현역” "야스쿠니신사 북관대첩비 해방시킨 이” "민족사 진실 찾아낸 한평생” "1969년 도쿄 한국연구원 설립” "1957년 일본 망명, 30년 일본 채류, 1988년 귀국 30년 생활” "1999년 ‘1910년 일본 유학생들, 윤치호 저작 국가로 대체’ 기록 발굴" "대한학생연맹 위원장 국제한국연구원장 초대 아리랑연합회 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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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판소리협회&판소리학회, '제100차 판소리학회학술대회' 공동 주최세계판소리협회(이사장 채수정)는 판소리학회, 국립국악원, 세종 FM, 한밭 TV와 공동 주최로 21일(일) 9시 30분부터 18시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제100차 판소리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판소리 연구자들의 기조 발표, 기획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판소리학회의 제100차 학술대회 개최와 판소리 유네스코 등재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기조 발표는 좌장 유영대(고려대)의 진행으로 최동현(군산대)의 발표 ▲판소리의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언' 경위와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가치, 임승범(문화재청)의 ▲무형문화재 판소리의 의미와 가치로 구성되었다. 기획 발표는 좌장 김혜정(경인교대)의 진행으로 조순자(중앙대)의 발표▲UNESCO 2003 협약 이후 한국 무형유산제도 변화와 판소리 전승의 방향성 모색과 문주석(국립국악원)의 토론이 진행되며, 이윤정(한예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판소리의 발전 방향 발표와 배인교(경인교대)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좌장 정충권의 진행 하에 송소라(고려대)의 ▲유네스코 등재 전후 판소리 세계화의 실천 과정과 앞으로의 과제 발표와 강지영(충북대)의 토론, 송미경(한국항공대)의 발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종목지원 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서유석(경상국립대)의 토론으로 모든 기획 발표를 마친다. 축하 기념공연은 고향임 명창(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과 전인삼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전남대), 유영애 명창(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의 판소리 연창과 고수 박근영(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의 연주로 진행된다. 세계판소리협회 회원 채수정, 민혜성, 오민아, 신정혜 이은희, 윤상미, 유성실, 심윤아, 지현아의 남도민요 연곡을 끝으로 학술대회 행사가 마무리된다. 판소리학회는 1984년 창립 이래 판소리 연구자와 실연자들이 함께 다양하고 깊이 있는 판소리 연구를 진행해 국내 판소리 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학술대회 참가는 학술대회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 기념공연은 세종 FM과 한밭 FM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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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 (76)이윤선(문화재청 전문위원) 흥그레타령으로부터 발전한 육자배기가 근대기를 거치면서 전문가들에 의해 재창작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속민요 혹은 남도잡가 등으로 호명한다. 토속민요나 향토민요와 구별하기 위해 지은 이름이다. 토리권을 주장했던 이보형의 연구에 의하면 남도잡가 육자배기는 '흥그레타령-김매기 산타령-옛 육자배기-근대 육자배기'의 변천과정을 거친다. 나도 이 견해를 받아들여 흥그레에서 육자배기로의 변이를 주장해왔다. 김혜정 교수도 향토형 육자배기와 잡가 육자배기로 나누어 접근한바 있다. 19세기 말이나 20세기 초반에 경서도 잡가의 유행에 영향을 받아 잡가로 변화되었다. 흥그레타령에서 출발한 향토민요 육자배기가 당시 유행하던 유랑패들의 영향을 받아 잡가로 재창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남도잡가 '흥타령'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천안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하는 흥타령이 있다. 이것은 '천안삼거리'에서 유래한 노래로 일명 '경기민요 흥타령'이라 한다. 후대에 와서는 잡가 <흥타령>으로 재창조되어 널리 불렸고 특히 시조형식으로 재창조되어 시가문학의 한 유파를 이룬바 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듣는 "아이고 대고 허허~응 허~성화가 났네 헤~"하는 <남도잡가 흥타령>은 어떤 노래인가? 손인애 교수는 이 노래의 형성 시기 및 그 과정이 사당패소리에 근거한 경서도 통속민요와 흡사하다는 점, 따라서 남도 사당패 계승집단 또는 그 영향을 많이 받은 집단이 형성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잡가 육자배기의 재창조과정과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일까? 남도잡가 흥타령의 정서와 한(恨)의 세계는 육자배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재창조의 과정에 보렴, 화초사거리, 긴육자백이, 자진육자배기, 흥타령, 새타령, 성주풀이, 개고리타령 등이 함께 한다. 오늘날 남도잡가 메들리로 통칭되는 노래들의 존재가 근대기를 거치면서 완연한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진도아리랑을 덧붙이는 형태로 고정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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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예술축전 성료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이 10월 15일 영화 부문 이준철 감독(강원도)의 작품 ‘센서’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등 총 43팀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폐막했다.전국 규모의 유일 종합예술 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매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해 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올 6월부터 8월까지 광역별로 국악, 사진, 영화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342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치열한 지역 예선을 펼쳐 43개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이어 10월 14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결정했다.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5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800만원 △장려상 500만원 △특별상(울산시장상, 울산시의장상) △협회 이사장상 등으로 나눠서 시상했고 영예의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국악 부문 - △최우수상: 경상북도(노리광대) △우수상: 제주특별자치도(제주농요보존회) △장려상: 광주광역시(고운매예술단), 울산광역시(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 △울산광역시장상: 대구광역시((사)달성다사농악보존회) △울산광역시의장상: 서울특별시(코스모스)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경기도(전통예술단 호연), 부산광역시(와락심포니), 전라북도(협동조합 아토), 충청남도(굿뜨레전통연희단), 전라남도(예림예술단), 충청북도(창작민요프로젝트 화로), 경상남도(창원국악실내악)사진 부문 - △최우수상: 서울특별시(김용백) △우수상: 충청남도(편선환) △장려상: 울산광역시(강우순), 전라북도(김경남) △울산광역시장상: 경기도(이용철) △울산광역시의장상: 충청북도(이경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상: 전라남도(김재일), 경상북도(고기태), 제주특별자치도(강병진), 대전광역시(김광철), 대구광역시(정옥순), 경상남도(박은아), 인천광역시(조선일), 광주광역시(임홍택), 강원도(박노철), 부산광역시(신갑섭)영화 부문 - △대상: 강원도(이준철) △우수상: 충청북도(고도은) △장려상: 광주광역시(장광균), 서울특별시(이태리) △울산광역시장상: 인천광역시(김종근) △울산광역시의장상: 대구광역시 (김선빈)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상: 제주특별자치도(김혜정), 경상남도(김설국), 울산광역시(홍종오), 전라북도(나아리), 경기도(봉회장), 경상북도(서은빈), 충청남도(정성면,조동관), 대전광역시(윤여봉)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예술 문화의 교류 촉진과 예술인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1961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건축, 국악, 문인, 연예, 연극,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무용 10개 회원 협회와 전국 시·도 160개 연합회 및 지회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예술인센터를 중심으로 축제·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예술가와 향유자 모두 행복한 문화 예술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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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종합 예술대회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 성료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이 10월 15일 영화 부문 이준철 감독(강원도)의 작품 ‘센서’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등 총 43팀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전국 규모의 유일 종합예술 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매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해 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올 6월부터 8월까지 광역별로 국악, 사진, 영화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342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치열한 지역 예선을 펼쳐 43개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이어 10월 14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결정했다.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의 공동 주관을 맡은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 이희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태문화도시 울산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전국체전 기간 대한민국예술축전이 개최돼 매우 감사하다. 매년 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시는 참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예술축전 개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큰 지원과 도움을 준 울산광역시에도 매우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도시인 울산광역시에서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을 개최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서 감동적 무대를 보여준 전국의 예술가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의 품격과 여유를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울산광역시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장려해 울산에서부터 예술의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폐회사에서 "해마다 경연 부문과 장르를 넓혀가며 한국예총의 10개 협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예술축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각 지역의 지도자 여러분의 많은 노고에 감사드리며, 내년부터는 시민 개방형 심사와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예술축전이 대한민국에 문화예술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5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800만원 △장려상 500만원 △특별상(울산시장상, 울산시의장상) △협회 이사장상 등으로 나눠서 시상했고 영예의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국악 부문 - △최우수상: 경상북도(노리광대) △우수상: 제주특별자치도(제주농요보존회) △장려상: 광주광역시(고운매예술단), 울산광역시(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 △울산광역시장상: 대구광역시((사)달성다사농악보존회) △울산광역시의장상: 서울특별시(코스모스)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경기도(전통예술단 호연), 부산광역시(와락심포니), 전라북도(협동조합 아토), 충청남도(굿뜨레전통연희단), 전라남도(예림예술단), 충청북도(창작민요프로젝트 화로), 경상남도(창원국악실내악) 사진 부문 - △최우수상: 서울특별시(김용백) △우수상: 충청남도(편선환) △장려상: 울산광역시(강우순), 전라북도(김경남) △울산광역시장상: 경기도(이용철) △울산광역시의장상: 충청북도(이경순)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상: 전라남도(김재일), 경상북도(고기태), 제주특별자치도(강병진), 대전광역시(김광철), 대구광역시(정옥순), 경상남도(박은아), 인천광역시(조선일), 광주광역시(임홍택), 강원도(박노철), 부산광역시(신갑섭) 영화 부문 - △대상: 강원도(이준철) △우수상: 충청북도(고도은) △장려상: 광주광역시(장광균), 서울특별시(이태리) △울산광역시장상: 인천광역시(김종근) △울산광역시의장상: 대구광역시 (김선빈)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상: 제주특별자치도(김혜정), 경상남도(김설국), 울산광역시(홍종오), 전라북도(나아리), 경기도(봉회장), 경상북도(서은빈), 충청남도(정성면,조동관), 대전광역시(윤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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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축전, '제주농요보존회'국악부문 우수상 수상'대한민국예술축전'이 6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 부문별로 진행된 지역 예선전을 통해 총 342팀의 예술가들이 참가자들이 선정됐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총 44팀의 예술가들이 지난14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국악, 사진, 영화 세 개 부문의 본선 경연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또한, 지난 7월 중 국악, 사진, 영화 총 3부문의 제주예선전을 통해 사진부문은 강병진님의 폭낭(景,神,休), 영화부문은 김혜정님의 섬(My Island), 국악부문은 제주농요보존회의 ‘海’라는 작품으로 본선 경연에 참가했다.특히,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3개 부문(국악, 사진, 영화)의 44팀이 치열한 경쟁 끝에 제주도 대표로 참가한 제주농요보존회가 국악부문 우수상(시상금800만원)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영화부문 김혜정씨 '섬', 사진부문 강병진 작가의 '폭낭' 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김선영 한국예총제주연합회장은 "제주의 예산지원과 참가자들 각고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제주도 예술인들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규모의 통합 예술경연으로 예술인들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신인예술가 발굴과 육성으로 문화강국 기반을 강화하고자 매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대한민국예술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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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 (62)이윤선(문화재청 전문위원) 판소리 단가(短歌)가 중모리장단으로 구성된 것에 비하면 ‘추억’은 진양조장단으로 되어 있으며 마지막 소절만 중모리로 되어 있다. 일반적인 단가가 아니라는 뜻이다. 1929년 매일신보사 강당 내청각에서 열린 '조선명창대연주회'에 참석하여 ‘쑥대머리’를 부른 이후 임방울의 소리는 나라를 울리는 소리로 부상한다. 당시 120만 장의 음반이 팔렸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으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임방울의 목구성 자체가 남도의 계면조(서양음악으로 말하면 단조의 슬픈 소리)에 특화되어 있어서일까?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설움으로 해석되었던 이 정서는 그리움 혹은 기다림의 정서라 말할 수 있다. 문학으로 말하면 고려가요 가시리에서 김소월의 시적 정조까지, 음악으로 말하면 남도의 대표곡 육자백이에서 연정을 노래한 각양의 트로트들까지 이어진다고나 할까. 비판받고 있기는 하지만 야나기무네요시(柳宗悅)가 우리네 정서 자체를 '한(恨)'으로 표방했던 한 시기의 컨텍스트, 쑥대머리와 추억은 이러한 시대적 정서를 강하게 대변해주는 노래였다. 이보형을 비롯한 여러 연구자들이 이를 주목한 바 있다. 임방울의 ‘추억’은 사실 판소리 단가라기보다 어쩌면 육자백이에 가까운 노래일 수 있다. 망처의 정서가 그렇고 단조로우면서도 시김새를 강조하는 선율이 그러하며 진양조라는 장단이 또한 그러하다. 그렇기에 나는 임방울의 추억을 상실, 애환과 후회 혹은 기다림과 그리움 등의 정서를 대변하는 매우 오래된 서사라 해석하며 노래의 구성 또한 육자백이로부터 판소리로 이어지는 가장 오래된 장치라고 말해왔다.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했던 동초 김연수와 비교해보면 이 점이 더 명료해진다. 일제강점기 이후 가장 뚜렷한 판소리 창자로 존립한 두 거목의 소리세계가 이성과 감성, 이론과 예술 등 대칭구조를 비교적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김혜정의 연구에 의하면 김연수는 분명한 악조의 선택과 성음의 표현, 분명한 가사전달과 너름새의 사용 등 판소리 이론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반면 임방울은 당대의 대중들이 애호하는 계면조와 빠르고 흥겨운 속도감, 감성을 자극하는 소리 구성 등 대중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비교의 가부, 선악, 혹은 우위가 아니라 시대적 정서와 문화적 흐름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유성기 음반으로 대표되었던 오디오라는 기술이다. 1920년 7월 경성 라디오방송국의 개국과 1928년 이후 유성음반기의 발매가 판소리와 우리 노래역사에 끼쳤던 영향을 새삼 환기해본다. 사실 추억이나 쑥대머리는 이 기술에 기반한 대중음악의 큰 흐름이었다. 앞산도 첩첩하고 뒷산도 첩첩했던 임방울의 추억으로부터 반세기를 훨씬 지난 오늘 유트브와 SNS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도도한 흐름들을 주목한다. 1세기 전의 오디오가 신기술이었듯 제4차산업혁명기의 흐름 또한 신기술에 기반해 있을 터인데, BTS(방탄소년단)의 부상이나 송가인의 트로트가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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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월정·김초향·박록주 전설의 '3여류 명창' 무대 재현조선 첫 여성 중심 공연으로 기록된 박월정, 김초향, 박록주 세 여성 명창의 공연무대를 약 100년 만에 2030세대 소리꾼들이 재연한다. 경서도소리포럼은 한국문화재재단 2022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5일 오후 5시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삼여류명창공연대회’ 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선 국악계는 조선 고유의 음률과 음악을 향상한다는 취지로 1930년 조선음률협회를 결성한다. 그 후 당대 최고의 여성 소리꾼 김초향, 박월정, 박록주를 전면에 내세워 삼여류명창공연대회를 개최한다. 당시 조선 음률협회는 이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상공에 헬기를 띄워 공연 전단을 뿌렸으며, 3년 동안 개성, 대전, 사리원, 서울 등지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90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연회에서는 실험적인 방식이 선보인다. 당시 공연에 참여한 소리꾼 중 서도소리와 판소리에 두루 능통했던 박월정의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판소리 전공 소리꾼과 서도소리 전공 소리꾼이 각각 출연해 박월정의 판소리를 재현한다. 박월정의 춘향가 중 '기생점고'와 '몽중가'는 판소리 명창 이효덕 씨가, 춘향가 중 '어사출도' 대목과 창작 판소리 '항우와 우희'는 서도소리 명창 이나라 씨가 각각 재연한다. 특히 '어사출도' 대목과 '항우와 우희'에는 서도목으로 부르는 시창이 들어 있는데, 판소리 대목 안에서 서도목과 판소리목을 함께 들을 수 있다는 게 이번 시연회의 특징이다. 한편 전설적인 소리꾼 이화중선과 쌍벽을 이뤘던 대구 출신 김초향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대목과 '어사 장모 상봉' 대목은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박지수 소리꾼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판소리사에서 가장 뛰어난 소리꾼으로 평가받는 박록주 명창의 심청가 중 '심청하직' 대목과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은 중앙대에 재학 중인 전지원 소리꾼이 선보인다. 고수는 송만갑 고수대회 명고부 장원을 차지한 김민서, 최재명 씨가 맡는다. 시연회에 앞서 경인 교대 김혜정 교수는 삼여류명창공연대회가 가지는 의의와 세 소리꾼의 판소리 특징을 설명한다. 시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과 시연자들이 함께 세 소리꾼의 소리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시연회를 기획한 경서도소리포럼 김문성 대표는 "‘중고조-우조 판소리’가 지닌 독특한 멋을 계면조 판소리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시연함으로써 판소리의 다양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공연 취지를 설명한 후 "특히 SP 시대의 인물로 머물러 있는 김초향이나 판소리사에 아예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은 박월정의 창조적 작업과 업적이 재조명되기를 바라며, 중견 명창들을 통해 90년 전에 개최된 대공연의 완벽한 재연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연회는 전석 무료이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직접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문화유산 TV)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공연 문의 및 예약은 이메일(kimdica@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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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디디, 2022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에 초대네온크리에이션은 마법소녀 디디가 ‘2022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2022 International Dance Festival)’에 초대됐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적인 댄스 페스티벌인 ‘2022년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은 6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벨리댄스의 대표축제인 이번 행사는 2년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후, 3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함께 진행된 행사로 그 의미가 컸다. 워터파크가 있는 일산 원마운트에서 한국, 중국, 대만, 태국 4개국과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내로라하는 단체들이 각국을 대표해서 참가한 글로벌 행사였다. 2022년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은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하는 ‘We make I.D.F’라는 주제로 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벨리댄스 단체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로 우수한 댄서와 지도자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댄서와 지도자는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진출의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마법소녀 디디는 이번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디디’는 네온크리에이션이 글로벌 파트너와 합작으로 제작한 TV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11분, 52편이 KBS 1TV에서 성황리에 방영됐고, 현재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마법소녀 디디’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탈 인형 모습으로 참여했으며, 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람들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다. 네온크리에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마법소녀 디디와 함께하는 퀴즈쇼!’를 준비했고, 퀴즈쇼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페스티벌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푸짐한 선물을 선사했다. 현재 마법소녀 디디는 유명 탤런트 임채무 씨의 구수한 목소리로 새롭게 더빙돼 숏폼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2022년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은 많은 관객들과 참가자가 한 자리에서 어울린 즐거운 축제가 됐고, 국제 벨리댄서들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인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8 이후, 코로나 블루로 우울하던 모든 사람들을 우울증을 날려버린 희망찬 국제 댄스 축제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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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단신] 한국민요학회 75차 정기학술대회 개최한국민요학회(회장 권오경)는 제75차 정기학술대회를 ‘민요현장과 사람들’을 주제로 6월 25일 토요일 비대면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발표 당일 오전 10시, 온라인 링크주소(URL)와 비번은 다음과 같다. https://us02web.zoom.us/j/2598057638?pwd=b09XSmdkdGhJSG84ZVY3MERRUC96UT09 클릭하면 된다. (회의 ID: 259 805 7638, 암호: 5118) 발표 논문 주제와 발표자,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민요의 공연예술화에 대한 비평적 고찰 -이희문의 경기소리를 중심으로"-이소영(명지병원예술치유센터)-토론 송현민(월간객석 편집장) ○"민요현장과 문화연구-서울 마들농요를 중심으로"-박재형(서울대)-최자운(세명대)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문화재 지정을 통한 향토민요의 공연 양상과 과제"-김혜정(경인교대)-양옥경(한국예술종합학교)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민요현장의 확장과 가능성"-박지애(창원대)-류명옥(부산외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의 현황과 과제"-김승은(서울우리소리박물관 학예연구사)-임혜정(서울대) ○종합토론-좌장 이윤선(목포대)-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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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 공연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8·9일 오후 7시 30분 양일간 국내외 수준 높은 국악 명인들의 유파별 대표자들의 산조, 대풍류, 시나위 합주 등 전통 예술성이 뛰어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2022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 공연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고의 장단과 목원대 이태백 교수가 예술감독·장단으로 출연하며,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산조의 대표 명인들이 산조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무형문화재위원회 윤중강 위원의 사회로 산조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8일 진행되는 공연은 민속 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산조와 대풍류’라는 주제로 대금과 피리, 해금 산조로 구성되는 공연으로 이석주, 최훈정, 이혁동, 김선영, 천성대의 박범훈류 피리산조, 배병민, 이필기, 김호준, 박찬모, 김영산의 김동진류 대금산조와 이동훈, 김민희, 원나경, 김승태, 조진용의 지영희류 해금산조까지 다양한 산조와 더불어 관악기 중심의 민속 합주곡인 대풍류가 연주된다. 9일 공연은 ‘산조와 시나위’라는 주제로 산조와 무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데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산조로 구성되는 공연으로 지순자, 박진숙, 최스칼렛, 임경미, 조아미의 안기옥류 가야금 산조와 원장현, 이선희, 배런, 이선화, 이재하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그리고 서용호, 김혜정, 서수진, 배영화, 김나후의 서용석류 아쟁산조로 구성된 공연으로 기악합주 시나위와 함께 양일간 진행된 2022년 명인 산조의 밤이 막을 내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이영일 원장은 "다양한 악기의 명인들과 예인들이 보여주는 악기의 미세한 성음까지 그 빛깔 그대로 들을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감동을 나누면 좋을 것”이라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나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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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 문화 융합...밀라노 한국공예전 '한국의 공예 장인들이 세계적 디자인 거장을 비롯한 이탈리아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작품들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을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은 이탈리아 '2022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인 6월7~12일 펠트리넬리(Fondazione Feltrinelli)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준비했다.올해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60주년이자 '밀라노 한국공예전' 개최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문화융합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작가 3명을 포함해 양국 작가 22명이 참여한 금속·섬유·목·유리·한지 등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먼저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리더 미켈레 데 루키는 박강용 전북 무형문화재 옻칠장과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세계적 건축가이기도 한 루키는 자연의 본질에 입각한 순수한 형태를 디자인 요소로 삼았다. 옻칠 된 조각들을 바느질 기법으로 결합해 월 오브제로 탄생시켰다. 김 원장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온라인으로 개최됐고, 실물 개최도 되지 않았다"며 "지난해에는 매년 봄에 열던 개최 시기를 가을로 옮겼다. 전시 규모도 축소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한국공예전은 2년 연속 베스트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유튜브 전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올해 전시공간은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 중인 펠트리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펠트리넬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메인 구역인 브레라 구역에 위치하고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다양한 시각적 콘텐츠를 활용해서 이번 전시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특별히 한국의 전통공예 장인 3명(박강용 옻칠장·이형근 유기장·허성자 완초장 이수자)과 세계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3명(미켈레 데 루키·마리오 트리마르키·프란체스코 파신)이 협업해 작품을 만들었다. 한국 작가는 김태연, 이규홍, 김계옥, 김혜정, 정재나, 류은정, 강석근, 이상민, 강승철, 정다혜, 정현지, 이능호, 엄윤나, 윤정희 등이 참여했다.전시 주제는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Again, From The Earth’s Foundation)'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기후 위기 속에서 땅의 소산물을 재료로 삼는 공예의 가치와 자연 존중의 미학을 조망한다.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의 예술감독은 보이드플래닝 강신재 대표가 맡았다. 강 예술감독은 "전시장에 길이 14m, 폭 7m의 땅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전시회 주제가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획했다. 사실 전시장에 저런 큰 땅을 구현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건물주와 큰 땅을 구현할 것이라고 협의가 다 끝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의 작품은 대부분 어떤 자연의 재료에서 온 자연의 소산물"이라며 "자연에 환원한다는 개념으로 땅에 자연스럽게 놓여지는 그런 구성이다. 공예제품을 테이블에 놓지 않고 땅에 구성하는 것은 아마도 이번 전시가 처음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다양한 브랜드와 활발한 협업을 펼친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파신은 완초장 이수자, 허성자와 손을 잡고 갓을 모티브로 왕골로 만든 오브제를 선보인다. 김계옥은 구리선을 코바늘 뜨개로 엮는 작품을, 정다혜는 빗살무늬 토기 모양을 말총으로 구현한 작품을 각각 출품한다. 강 감독은 "메인 전시공간의 콘셉트는 딱 세 가지"라며 "하늘, 땅, 태양, 굉장히 원초적인, 마치 태초에 천지가 창조되는, 그런 찰나의 순간을 공간에 표현했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공예디자인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밀라노 한국공예전 개최 10주년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담아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문화융합을 최초로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예전은 밀라노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푸오리살로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6월부터는 공진원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공예전을 소개하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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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총, ‘국악전용극장 건립 ’ 국제 심포지엄(사)한국예총 대구시총연합회(회장 이창환, 이하 대구예총)가 주최하는 ‘국악전용극장 건립이 지역시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7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제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에 부합하는 전통문화예술을 전문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국악전용극장 건립의 필요성과 국내 및 해외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또 대구의 전통문화 공연공간 부재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함한희 유네스코 인가 NGO무형문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탈리아 페사로(Pesaro)시 다니엘 비미니(Daniele Vimini) 부시장과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 영상미디어대학 옹민화 교수, 베트남 궁정음악의 호앙 트롱 쿠웅(Hoang Trong Cuong) 나냑 전문가가 해외 발제자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관련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대구 전통문화 현안을 진단하는 동시에 대안을 제시하면서 국악계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첫번째 발표는 ‘국악을 위한 공연 공간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김혜정 교수는 국악전용 공연장의 현황과 가치에 대해 타 도시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동시에 열악한 대구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국 50개가 넘는 국악전용극장 현황을 소개하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에 국악전문 공연장이 부재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한양대학교 이윤정 교수는 토론에서 국립국악원 분원의 지역 유치를 건의하고 전통예능 보존 및 진흥을 위한 일본의 국립극장 체제와 그 역할, 국립극장 오키나와의 사례를 중심 주제로 아태무형유산센터 박원모 실장이 발제했다.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의 기반이 된 전통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건립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지역별 전통예술 전문공연장 운영사례에 대해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창작학부 한덕택 교수는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양대학교 이주영 교수는 전통극장의 전용화 및 상설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진 종합 토론 및 발표 시간에는 대구국악협회 김신효 회장과 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해 국악전용극장의 필요성과 가치, 이탈리아 페사로시의 소통방식과 투자 등을 질의했다. 특히 김신효 대구국악협회장은 타 시도의 국립국악원 및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유치 노력에 총력을 쏟고 있는 현실에 반해 대구시의 전통문화에 대한 무관심을 토로하면서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음악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의 올곧은 전승을 위해 국악전용극장 및 대구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의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구예총 이창환 회장은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인준된 데는 국악이 음악적 기반을 이루었기에 가능했다”며 "줌을 이용한 국제적 토론을 통해 대구 국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한 노력이 문화도시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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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단신] 한국민요학회 신임회장 취임한국민요학회는 김혜정 회장에 이어 부산외국어대학교 권오경 교수가 오늘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권 회장은 "당장 2월에 있을 학술대회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학회가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를 받아야 하는 중차대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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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학회, ‘일제강점기의 잔재, 일본 노래에 대한 반성과 성찰’한국민요학회(회장 김혜정) 제73차 온라인 정기학술대회가 10월 23일(토) 온라인(ZOOM)으로 개최되었다. 주제는 ‘일제강점기의 잔재, 일본 노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다. 종합토론을 포함하여 총 5부로, 제1부는 민요, 2부 전래동요, 3부 트로트, 4부 창가 분야이며 종합토론으로 마무리 된다. 총 24명이 발표자 지정토론자, 좌장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이다. 제1부 주제 '민요'에 대한 "『일본민요대관(日本民謡大観)의 체제와 기능"임혜정(서울대) . 제2부 주제 '전래동요'에 대한 "전래동요와 와라베우타에 대한 문화적 해석과 쟁점" 김혜정(경인교대). "전래동요와 와라베우타의 음악적 차이와 전래동요 전승 방안" 박정경(국립국악원)이 발표되었다. 제3부 주제 '트로트'에 대한 " 트로트 열풍의 음악사회사적 의미"이윤선(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트로트에 나타나는 남성성의 상투성과 전복성" 장유정(단국대) , "문화유산 맥락에서의 한국 트롯 문화와 자메이카 레게 문화 비교 "김병오(전주대)가 발표되고 ,제4부 주제 '창가'에 대한 "1950~60년대 북한 음악계의 일제청산과 민요이론의 도음계" 배인교(경인교대) , "개화기 창가교육의 수용과 전개"·조순자(중앙대) 가 발표되었다. 제5부에서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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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잔재, 일본 노래 반성과 성찰’ 논의한국민요학회(회장 김혜정) 제73차 온라인 정기학술대회가 10월 23일(토) 온라인(ZOOM)으로 개최된다. 주제는 ‘일제강점기의 잔재, 일본 노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다. 종합토론을 포함하여 총 5부로, 제1부는 민요, 2부 전래동요, 3부 트로트, 4부 창가 분야이며 종합토론으로 마무리 된다. 총 24명이 발표자 지정토론자, 좌장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이다. 줌(zoom)링크 주소는 추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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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10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지원하는 10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5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 지역에서는 20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직단에서는 「종묘제례악」과「사직대제」(10.16.)의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이영희, 10.2.), 「거문고산조」(보유자 이재화, 10.3.), 「학연화대합설무」(10.6.), 「판소리」(보유자 정회석, 10.8.), 「봉산탈춤」(10.9.), 「판소리」(보유자 신영희, 10.10.), 「대금정악」(보유자 조창훈, 10.13.), 「살풀이춤」(보유자 정명숙, 10.23.), 「가곡」(보유자 김경배, 10.29.) 그리고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안숙선, 10.31.)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는 「태평무」(보유자 양성옥, 10.9.), 「살풀이춤」(보유자 김운선, 10.16.), 「가사」(보유자 이준아, 10.28.) 공개행사가 열리며, 진관사에서는 「진관사수륙재」(10.9.~10.), 경국사에서는 「불복장작법」(10.10.), 모노하 한남에서는「누비장」(보유자 김해자, 10.19~23.), 고원각자연구원에서는 「각자장」(보유자 김각한, 10.21.~23.),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는 「태평무」(보유자 이명자, 10.28.)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는 4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인천전수교육관에서는 「화각장」(보유자 이재만, 10.15.~17.), 과천시 줄타기전수교육장에서는 「줄타기」(보유자 김대균, 10.2.),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10.17.), 그리고 남양주시 전수교육관에서는 「대목장」(보유자 최기영, 10.22.)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강원과 충청 지역에서는 총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해시 삼화사에서「삼화사수륙재」(10.15.~17.) 공개행사가 진행되며, 충북 진천군 주철장 전수관에서 「주철장」(보유자 원광식, 10.22.~24.),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기지시줄다리기」(10.22.~24.)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북 지역에서는 8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재 종합축제‘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궁시장」(보유자 박호준), 「소목장」(보유자 박명배), 「두석장」(보유자 박문열), 「탕건장」(보유자 김혜정), 「침선장」(보유자 구혜자), 「옹기장」(보유자 김일만), 「목조각장」(보유자 전기만) 등 총 7인의 기능합동 공개행사(10.8.~10.10.)가 펼쳐진다. 아울러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는 「남원농악」(10.2.)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남 지역에서는 5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시 유달초등학교에서는 「옥장」(보유자 장주원, 10.8.~10.), 구례잔수농악전수관에서는 「구례잔수농악」(10.22.), 보성군 계심헌공예미술관에서 「낙죽장」(보유자 김기찬, 10.25.~29.), 장흥군 제와장 제와소에서는 「제와장」(보유자 김창대, 10.25.~31.),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는 「진도씻김굿」(10.30.)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는 5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조각장」(보유자 김용운10.1.~3.), 경주시 전통명주 전시관에서는 「명주짜기」(10.1.~3.), 김천시 빗내농악전수관에서는 「김천금릉빗내농악」(10.2.), 문경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는 「사기장」(보유자 김정옥, 10.13.~15.), 그리고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10.16.)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경남 지역에서는 8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성군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는 「고성오광대」(10.4.)가 진행되며,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에서는 「두석장」(보유자 김극천, 10.8.~10), 「갓일」(보유자 정춘모, 10.8.~10.), 「소반장」(보유자 추용호, 10.8.~10.) 등 총 3인의 연합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창원시 백운사에서는 「아랫녘수륙재」(10.9.~10.), 밀양시 기회송림공원에서는 「밀양백중놀이」(10.11.), 사천시 선진리성 일원에서는 「진주삼천포농악」(10.16.),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에서는 「목조각장」(보유자 박찬수, 10.29.~11.7.)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 기장군 학리항 가설무대에서는 「동해안별신굿」(10.23.) 공개행사가 진행되며 제주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는 「갓일」(보유자 강순자, 10.15.~17.)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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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10월8일 개막'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10월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나라 대표 무형문화재 축제다.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이다.개막식은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개막공연 '名作,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늘의 무형유산, 내일의 K-Culture'를 주제로 한 축하 공연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작품을 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도 열린다. 작품 95종 180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가치가 빚어내는 기량의 온기, 소리를 품은 전통의 온기, 전통을 잇고 세상을 품은 조형의 온기 등 세 개 주제로 구성됐다.무형유산 디지털 체험관에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로 무형유산을 체험해 볼 수 있다.다채로운 기획 공연도 펼쳐진다. 판소리, 남사당놀이, 줄타기, 농악의 합동공연 '수직상체일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판굿 '무형유산 굿으로 통(通)하다', 판소리 5마당 '오,케이 판소리', 전통연희를 현장 상황에 맞게 구성한 '춤추는 바람꽃', 전통을 현대예술로 이어가는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을 소개하는 폐막공연 '굿GOOD보러가자' 등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시연도 진행한다. 궁시장 박호준, 소목장 박명배, 두석장 박문열, 탕건장 김혜정, 침선장 구혜자, 옹기장 김일만, 목조각장 전기만 등 7개 종목별 보유자 7명이 참여한다.무형문화재 기·예능 체험 '3일간 인간문화재' 창의공방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는 옹기소품, 접선, 소목, 누비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개 시연, 대학생 청춘숙수 김치 나눔 등의 행사도 열린다.특히 올해는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와 체험프로그램에서 영어뿐 아니라 불어 해설도 제공된다. 벨기에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무형문화재 기·예능 분야를 체험하는 무형문화재 주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현장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주요 행사는 10월 8~10일 진행하며, 전시는 10월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전시, 체험은 이달 30일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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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나라의 대표 무형문화재 축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 위상을 떨치고 있는 한국문화의 원형을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의 원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현장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년 축제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 공연 「名作(명품), 탄생의 과정을 마주하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늘의 무형유산, 내일의 K-Culture(케이컬쳐)’를 주제로 다양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작품 95종 180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1973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에서는 우리 전승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민족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 가치가 빚어내는 기량의 온기, ▲ 소리를 품은 전통의 온기, ▲ 전통을 잇고 세상을 품은 조형의 온기 등 세 개의 주제로 구성 되었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 ’상설전시실2’에서는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무형유산 디지털 체험관’에서는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기술로 무형유산을 재밌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도 다채롭다. ▲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남사당놀이, 줄타기, 농악의 합동공연 「수직상체일기」,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판굿 「무형유산 굿으로 통(通)하다」, ▲ 판소리 5마당 「오,케이 판소리」 ▲ 농악, 길놀이, 비나리, 팔도민요, 구정놀이 등 전통연희를 현장 상황에 맞게 구성한 「춤추는 바람꽃」, ▲ 인간문화재와 그들의 전통을 이어가는 제자들의 무대, 전통을 현대예술로 이어가는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을 소개할 폐막공연「굿GOOD보러가자」등 행사기간 동안 매일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그동안 연마한 솜씨를 관람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시연도 진행한다. ▲ 궁시장 박호준, ▲ 소목장 박명배, ▲ 두석장 박문열, ▲ 탕건장 김혜정, ▲ 침선장 구혜자, ▲ 옹기장 김일만, ▲ 목조각장 전기만 등 7개 종목별 7명의 보유자가 선보이는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만날 수 있다. 무형문화재 기·예능 체험 ‘3일간 인간문화재’ 창의공방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는 ▲ 옹기소품(밥그릇), ▲ 접선(부채 종이접기), ▲ 소목(오동나무 상자), ▲ 누비(쁘띠 목도리)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합동공개 시연, ▲ 대학생 청춘숙수 김치 나눔 등 이색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와 체험프로그램에서 영어뿐 아니라 불어 해설도 제공하며, 벨기에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하여 무형문화재 기·예능 분야를 체험하는 무형문화재 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주요 행사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전시는 10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전시, 체험 등은 9월 30일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공식 누리집(https://mhdj2021.modoo.at/)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2-3011-2155)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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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학술계 동정# 한국민요학회(회장 김혜정) 제73차 정기학술대회가 10월 23일(토) 국립예술자료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대주제는 ‘일제강점기의 잔재, 일본 노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다. 총 5부로 8명이 발표하고 종합토론이 있다. 특히 제3부에서의 ‘트로트’, 4부에서의 ‘북한의 일제청산’이 주목된다. # 한국구비문학회 학술대회가 9월 22일 ‘동편제 박록주바디 심청가 복원 발표회’를 갖는다. 장소는 서울남산국악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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